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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워크로그
회의는 끝났는데 담당자 이름과 다음 일정이 남지 않는 날이 반복된다. 처음에는 바쁜 시기라서 생기는 일처럼 보이지만, 며칠 지나 확인해보면 같은 업무가 메신저, 회의, 승인 단계에서 계속 되돌아오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흐름은 단순한 개인 성실성 문제가 아니라 업무가 자주 지연되는 조직의 공통점을 관찰해야 판단이 선다.지연이 잦은 조직은 대체로 우선순위, 책임자, 승인 기준이 흐릿하다.바쁜 사람보다 “멈춘 업무가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찾아야 한다.회의록, 요청일, 결정권자, 재작업 횟수를 보면 원인이 비교적 빨리 보인다.일정이 아니라 결정이 밀리는 경우마감일을 여러 번 바꿔도 결과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일정 관리보다 의사결정 지연을 봐야 한다. 담당자가 할 일을 몰라서 늦는 것이 아니라, 어느 기준으..
같은 보고서를 다섯 번 고쳤다. 첫 번째 제출 후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좀 더 다듬어봐"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무엇을 어떻게 다듬으라는 건지 몰라서 추측으로 수정했다. 두 번째 제출 후엔 "이 부분은 아닌 것 같아"라는 말만 들었다. 세 번째, 네 번째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일주일이 걸렸다. 2024년 12월, 이런 모호한 피드백이 업무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기록했다.1. 두 가지 피드백 스타일의 차이12월 한 달간 두 명의 상사와 일할 기회가 있었다. A 팀장과 B 부서장. 같은 내용의 보고서였지만, 피드백 방식이 완전히 달랐고, 그에 따른 작업 속도도 달랐다.구분A 팀장 (모호형)B 부서장 (구체형)피드백 예시"전반적으로 괜찮은데 좀 더 보완이 필요해요""3페이지 표에서 ROI 계산식이 빠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