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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워크로그
회의 시간이 유난히 짧은 팀을 보면 처음에는 단순히 성격이 급하거나 말수가 적은 조직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회의록, 메신저, 업무 요청 흐름을 함께 확인해보면 차이가 다른 곳에 있다. 회의가 짧은 팀은 말을 줄이는 팀이 아니라, 회의 전에 결정할 재료를 이미 정리해 둔 팀에 가깝다.반대로 회의 시간이 길어도 문제가 없는 경우가 있다. 신규 기획, 갈등 조정, 리스크 검토처럼 논의 자체가 산출물인 회의는 길어질 수 있다. 중요한 기준은 시간이 아니라 회의 후 행동이 바로 시작되는지다.짧은 회의의 핵심은 발언량이 아니라 준비 상태다.안건, 결정권자, 자료 위치, 후속 담당자가 회의 전에 드러나 있어야 한다.회의가 짧아도 이후 메신저에서 같은 질문이 반복되면 효율적인 팀으로 보기 어렵다.짧은 회의는..
회의는 끝났는데 담당자 이름과 다음 일정이 남지 않는 날이 반복된다. 처음에는 바쁜 시기라서 생기는 일처럼 보이지만, 며칠 지나 확인해보면 같은 업무가 메신저, 회의, 승인 단계에서 계속 되돌아오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흐름은 단순한 개인 성실성 문제가 아니라 업무가 자주 지연되는 조직의 공통점을 관찰해야 판단이 선다.지연이 잦은 조직은 대체로 우선순위, 책임자, 승인 기준이 흐릿하다.바쁜 사람보다 “멈춘 업무가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찾아야 한다.회의록, 요청일, 결정권자, 재작업 횟수를 보면 원인이 비교적 빨리 보인다.일정이 아니라 결정이 밀리는 경우마감일을 여러 번 바꿔도 결과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일정 관리보다 의사결정 지연을 봐야 한다. 담당자가 할 일을 몰라서 늦는 것이 아니라, 어느 기준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