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6 | 7 |
| 8 | 9 | 10 | 11 | 12 | 13 | 14 |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집중력
- 시간관리실패
- 직장인시간관리
- 업무우선순위관리
- 생산성향상
- 업무효율향상
- 보고서작성
- 워라밸실천
- 직장인루틴
- 아침루틴
- 조직문화
- 직장생활
- 직장인건강관리
- 업무관리
- 업무루틴
- 업무시작
- 직장인스트레스
- 직장관찰
- 점심시간활용
- 업무습관
- 업무효율
- 직장인습관
- 시간관리
- 업무우선순위
- 출퇴근
- 출근시간
- 생산성
- 근무패턴
- 성과관리
- 업무환경
- Today
- Total
데일리 워크로그
옆자리 선배는 정시 퇴근, 나는 매일 야근... 차이는 단 하나였다 본문
입사 6개월차, 나는 늘 바쁘다고 느꼈다. 매일 야근했고, 할 일은 끝나지 않았다. 그런데 옆자리 선배는 정시 퇴근을 했다. 처음엔 "일이 적어서 그런가?" 싶었다. 하지만 관찰해보니 업무량은 비슷했다. 차이는 방식이었다. 3개월간 주변 동료들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나도 모르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 이 글에서 관찰한 것들
→ 효율적인 동료 vs 비효율적인 동료의 차이
→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게 된 습관들
→ 팀 분위기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 좋은 영향을 받기 위한 방법
1. A 선배: 정시 퇴근하는 사람의 비밀
A 선배는 입사 3년차였다.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했다.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8시간 근무였다. 신기한 건 급한 일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았고, 마감을 놓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2주 정도 관찰하니 패턴이 보였다.
✨ A 선배의 업무 방식
오전 9:00~9:15 - 오늘 할 일 3가지 우선순위로 정리
9:15~11:00 - 가장 중요한 업무 1개 집중
11:00~12:00 - 이메일 확인 및 빠른 업무 처리
13:00~15:00 - 두 번째 중요 업무 진행
15:00~17:30 - 협업·회의·자료 정리
17:30~18:00 - 내일 할 일 정리 및 마무리
핵심은 아침에 가장 어려운 일을 먼저 끝낸다는 것이었다.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확인하기 전에 집중 업무부터 시작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2022년 발표한 '업무 생산성 연구'에서도 "오전 시간대의 뇌 활성도가 오후보다 평균 34%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나는 이 방식을 따라 해봤다. 출근하자마자 메신저부터 확인하던 습관을 멈추고, 가장 중요한 기획서부터 작성했다. 2주 만에 차이를 느꼈다. 오전에 핵심 업무를 끝내니 오후가 여유로웠고, 야근 빈도가 줄었다.
2. B 대리: 항상 바쁜데 성과는 안 나는 사람
반대 사례도 있었다. B 대리는 항상 바빠 보였다.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었고, 야근도 자주 했다. 하지만 분기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받지 못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 관찰 항목 | A 선배 | B 대리 |
|---|---|---|
| 이메일 확인 횟수 | 하루 3~4회 | 수시로 (30회 이상) |
| 회의 참석 | 필수만 참석 | 거의 모든 회의 참석 |
| 업무 거절 | 우선순위 낮으면 거절 | 거의 모든 요청 수락 |
| 집중 시간 | 오전 2시간 확보 | 단절된 시간 없음 |
출처: 개인 관찰 기록 (2023.03~2023.05)
B 대리는 "바쁘게 보이는 것"과 "생산적인 것"을 혼동하고 있었다. 끊임없이 반응하고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업무를 진행할 시간은 없었다.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직장인 시간 관리 가이드'에서도 "즉각적 반응은 생산성이 아니라 반응성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 나도 모르게 따라하던 비효율 습관
입사 초기, 나는 B 대리의 방식을 따라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메신저에 즉시 답장했고, 모든 회의에 참석했다. 3개월이 지나자 번아웃이 왔다. 일은 많은데 성과는 없었다. 그때 깨달았다. 중요한 건 시간이 아니라 방향이었다.
3. 팀 분위기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개인 업무 방식도 중요하지만, 팀 전체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었다. 우리 팀은 2023년 4월 팀장이 바뀌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전 팀장 시절
- 오후 6시 이후에도 자리에 남아있는 사람이 많았다
- 야근하는 사람을 "열심히 한다"고 평가했다
- 점심시간에도 자리에서 일하는 분위기
- 휴가 사용을 눈치 보게 만드는 문화
새 팀장 부임 후
- "정시 퇴근이 목표"라는 메시지 명확히 전달
- 야근보다 업무 효율을 중시
- 점심시간은 완전히 쉬도록 권장
- 휴가를 적극적으로 쓰도록 독려
변화는 빨랐다. 2개월 만에 팀 전체 평균 퇴근 시간이 오후 7시 30분에서 6시 30분으로 당겨졌다. 리더의 메시지와 행동이 팀원들의 업무 방식을 바꾼 것이었다.
4. C 사원: 질문을 잘하는 사람에게 배운 것
C 사원은 신입이었지만 빠르게 성장했다. 비결은 질문하는 방식이었다. 다른 신입들은 "이거 어떻게 해요?"라고 물었지만, C 사원은 달랐다.
❌ 비효율적 질문
"이 보고서 어떻게 쓰면 돼요?"
→ 너무 포괄적
→ 답변자가 처음부터 설명해야 함
→ 시간 많이 소요
✅ 효율적 질문
"이 보고서에 실적 분석을 넣으려는데, 전월 대비와 전년 대비 중 어떤 게 더 적합할까요?"
→ 구체적
→ 이미 고민한 흔적
→ 빠른 피드백 가능
나는 C 사원의 질문 방식을 배웠다.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먼저 30분 정도 스스로 고민하고, 2~3가지 방법을 생각한 뒤 질문했다. 선배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이미 여기까지 생각했구나" 하며 더 자세히 알려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2023년 발표한 '신입사원 적응 연구'에 따르면, "효과적인 질문 기술을 가진 신입사원의 업무 적응 속도가 평균 40% 빠르다"고 한다.
5.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게 된 습관들
주변 동료를 관찰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한 습관들이 있다. 의식적으로 노력한 건 아니었는데, 어느새 내 방식이 되어 있었다.
- A 선배에게 배운 것: 아침 첫 시간 집중 업무 배치
- C 사원에게 배운 것: 질문 전 스스로 고민하기
- D 과장에게 배운 것: 회의록을 간단히 요약하는 습관
- E 팀장에게 배운 것: 거절할 땐 명확한 이유와 함께
심리학에서는 이를 '사회적 학습'이라고 부른다.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을 관찰하며 배우는 과정이다. 특히 직장처럼 매일 같은 공간에 있는 환경에서는 이런 학습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6. 좋은 영향을 받기 위해 한 일
주변에 비효율적인 동료만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의도적으로 "배울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 좋은 롤모델 찾는 방법
1단계: 팀 내에서 정시 퇴근하면서 성과 좋은 사람 찾기
2단계: 그 사람의 하루 일정 패턴 관찰하기 (1주일)
3단계: 점심시간에 업무 방식 물어보기
4단계: 한 가지씩 따라하며 내게 맞는지 테스트
5단계: 효과 있는 것만 내 루틴으로 정착
다른 팀의 우수 직원과도 교류했다. 사내 메신저로 간단히 질문을 던졌고, 대부분 기꺼이 경험을 공유해줬다. "어떻게 그렇게 빨리 끝내세요?"라고 물으니 구체적인 팁을 알려줬다.
7. 1년 후 달라진 나의 업무 방식
주변 동료들을 관찰하며 배운 지 1년이 지났다. 초기와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졌다.
변화 전 (입사 초기)
→ 매일 야근, 주 평균 55시간 근무
→ 이메일 수시 확인, 집중 시간 부족
→ 모든 요청 수락, 우선순위 불명확
→ 질문 방식 비효율적
변화 후 (1년차 후반)
→ 주 1회 야근, 주 평균 43시간 근무
→ 오전 집중 시간 확보, 이메일은 정해진 시간에만
→ 우선순위 낮은 업무는 정중히 거절
→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질문
무엇보다 같은 일을 더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게 됐다. 분기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업무 처리 속도가 빨라졌고, 퀄리티도 좋아졌다"는 평가였다.
💡 핵심 교훈
주변 동료는 가장 가까운 스승이다. 책이나 강의보다 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식을 준다. 중요한 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의도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효율적인 사람은 왜 그럴까? 비효율적인 사람은 무엇이 문제일까? 이런 질문을 던지며 보면, 하루하루가 배움의 연속이 된다.
직장은 단순히 돈을 버는 곳이 아니다. 다양한 업무 방식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최고의 학습 공간이다. 주변 동료를 잘 관찰하면, 3년 경력을 1년 만에 쌓을 수 있다.
'직장 환경 관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회사 분위기 바뀔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 6가지 (0) | 2026.02.10 |
|---|---|
| 사무실에서 집중 안 되는 진짜 이유, 데이터로 확인했습니다 (0) | 2026.02.09 |
| 회사에서 혼자만 바쁘다고 느낀다면 꼭 확인해야 할 것들 (1) | 2026.02.08 |
| 복도 옆 자리로 옮긴 뒤, 야근이 2배로 늘어난 이유 (0) | 2026.02.06 |
| 매일 8시간 소음에 노출되면, 뇌에서 일어나는 일 (0) | 2026.02.05 |
